사진- 앤디 캐롤과 수아레즈
과연 이 둘의 공존은 가능할가..
지난 시즌 후반부터 계속해서 케니 감독은 이둘을 함께 중용해 왔다.
앤디 캐롤의 장신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와 수아레즈의 빠른발과 현란한 드리블을 통한 지대지 공격
그러나 이러한 완벽한 이론과는 다르게 이 둘의 호흡은 사실을 인정하기 싫은 불편한 느낌이었다.
둘의 동선은 계속해서 겹쳤고 경기중 패스미스와 패스타이밍에 대하여 서로에게 불만을 자주 토로하곤했다.
그러나 얼마전 울버햄튼과 에버튼전에서 이 둘에 대한 어느정도 해답을 찾은듯 했다.
앤디 캐롤을 원톱 즉, 상대편 진영에 깊숙히 찔러넣은 위치가 아닌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로 뛰게했고,
수아레즈에게 원톱과 같은 상대진영 깊숙히서 플레이를 펼치도록 하였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
실제로 앤디 캐롤의 경우 뉴캐슬시절부터 주로 2선 공격수로 활약을 해왔다.
그의 특기인 장신을 이용한 제공권과 강력한 왼발중거리슛 일반 장신 공격수들과 다를게 없어 보이지만 그는 왕성환 활동량과 나름의 발기술을 지닌 장신 공격수이다.
이를 잘알고 있었던 휴튼 감독은 그를 2선 공격수로 줄곧 사용해왔었다.
수아레즈를 보자. 그는 맨유의 치차리토(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같이 골넣는 DNA하나 만큼은 특별한 선수이다.
왕성환 활동량 폭발적인 드리블 간결한 마무리. 때로는 미치광이같은 플레이로 질타를 받지만 그는 그의 정신세계를 확고히 구축한 그야말로 '독종'이다. 수아레즈는 리버풀에서 윙어 성격의 공격수 다시말해 프리롤로 자주 뛰었다.
그러나 케니감독은 그를 원톱성향의 공격수로 최근 2경기동안 중용했다.
원톱의 자리에서도 수아레즈 특유의 플레이가 살아났었다.
이렇듯 둘의 역할이 바뀜으로서 어느정도 시너지효과가 나타나는것 같다. 캐롤의 득점포와 수아레즈의 득점포.
이 둘의 골맛만 좀더 달달해 지고 수비라인과 미드라인이 좀더 끈끈하게 이어진다면 리버풀에게 4위권 진입 또는
리그 우승이라는 타이틀은 결코 먼 존재가 아니라는것을 누구나 알수 있을것이다.
지난시즌 후반부터 사용해오던 캐롤의 포스트플레이는 흡사 스토크시티의 피지컬축구를 보는듯 했지만 오히려 스토크시티보다 전술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인것같아 팬으로 한숨을 나오게한 경기내용이 주됬었다.(스토크시티의 전술을 비하하는것이 아닙니다. 저도 스토크시티의 플레이를 보면 즐거워합니다. 오해없으시길..)
이제는 좀더 다양한 방식으로 선수들을 기용할 때가 온것같다.
뭐 케니감독님이 나보다 선수들을 더 잘아실테니 내가 뭐라 할것 없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을 몇자(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길지만)적어보았다.
리버풀 Come on R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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